(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SK디앤디가 인적분할,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을 완료하고 29일 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SK디앤디는 2008년부터 부동산, 에너지 두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다 작년 9월 이사회결의를 거쳐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 1일자로 부동산업을 전담할 SK디앤디와 에너지사업을 담당할 SK이터닉스로 분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상장된 SK디앤디 주식은 지난 2월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디앤디는 1만4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9시 33분 현재 시가 부근에서 1% 수준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SK디앤디는 분할 이후 부동산 개발사로서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인 자산운용 전문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운영전문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을 축으로 오는 2025년까지 운영세대 5만세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디앤디 김도현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맞는 SK디앤디의 여정에 새로운 변곡점이자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공간 개발 파트너이자, 더 나은 도시 생활을 만드는 리빙 솔루션 파트너로서, 주주, 파트너, 구성원, 도시민들이 모두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