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해 1,350원대를 터치했다. 다만 고점 인식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상승세는 제한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상승한 1,348.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50원 오른 1,349.7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미국 성장률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부활절 연휴를 앞둔 이벤트 경계감이 작용했다.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총재의 토론과 2월 미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개장 이후 달러-원은 1,350원대를 터치한 후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엔화와 위안화 약세를 따라 달러-원도 1,350원대를 새로운 상단으로 접근하고 있다"면서도 "달러-엔이 개입 근처 레벨대로 올라왔다. 추가적인 엔화 약세 여지가 많지 않아 달러-원도 추가 상승엔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4엔대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2엔 오른 151.48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6달러 내린 1.078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4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7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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