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9일 대만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강세를 보이며 마감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47.90포인트(0.73%) 오른 20,294.4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간밤 나스닥을 제외하고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를 이어받아 상승 출발했다. 이후 뚜렷한 강세를 보이다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개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아울러 간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상승하며 대만증시에서도 관련 대형주인 TSMC·미디어텍 등이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다만 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은 이날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시장은 이제 29일(미 동부시간) 발표될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같은 날 미국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한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은 각각 1.30%, 2.59% 상승했으나 폭스콘은 3.22% 하락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내린 31.96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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