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에 기대감이 부각한 가운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9일 대만 가권지수는 1.03P(0.01%) 내린 7,129.0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건설적이었다는 평가 속에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재정절벽 문제의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제기되고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계속돼 지수 상승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됐다.

오는 22일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대만 기술주들의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해진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 전문가는 "미국의 추수감사절이 대만 기술주들의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어 지수 상승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체 모젤 바이텔릭이 6.97% 급등했고 파워칩 세미컨덕터는 4.7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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