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로 상승했다.

3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5.13P(0.48%) 상승한 9,446.01로 장을 마쳤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장 중 약세를 보이다 부양책 발표 소식에 반등했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2.02P(0.26%) 오른 781.46을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8천803억엔(약 11조7천억원)의 추가 부양책을 승인했다.

이는 내달 16일 총선(중의원 선거)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2차 경기부양책이다.

부양책 발표 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하며 수출주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채질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엔화 약세가 증시의 가장 큰 지지대가 되고 있다"면서 "증시가 엔화에 민감해 엔화가 하락하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중장비업체 코마츠가 1.2% 올랐고 자동차 제조업체 닛산은 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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