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농협지주는 이달 14일께 9년11개월 만기로 2천500억∼3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농협지주는 올해 연말 자본확충과 자회사 지원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했다.
이 가운데 지난 달 30일 3천억원을 1차로 발행한데 이어 이달에도 추가로 발행에 나선 것이다.
현대증권과 삼성증권, SK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돼 발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발행된 후순위채에 대해서는 기관투자자들의 호응이 좋았다.
농협지주는 당초 2천500억원 규모로 발행하려 했으나 수요가 몰리면서 500억원을 증액해 발행액을 3천억원으로 늘렸다.
농협지주는 지난 달 후순위채로 조달한 자금을 NH농협은행 등 자회사에 출자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 역시 자회사의 지원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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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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