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3일 연합인포맥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은 공개입찰을 통해 공조시스템 거래처를 결정해 왔다"면서 "미국 앨라배머 공장에서 생산할 신형 쏘나타에 장착될 공조시스템의 거래처를 한라공조에서 덴소로 바꾼 것도 그러한 시스템에 따라 결정된 것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드 등 글로벌 고객사에서 공조시스템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매출을 늘리고 있다"며 "업계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선도 업체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다"고 자신했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고객사로 좋은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전 세계 고객사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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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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