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1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4.35P(0.29%) 상승한 8,401.72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도 1.46P(0.20%) 내린 723.56을 기록했다.

도쿄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스페인 국채 입찰 성공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는 3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와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크게 상승했다.

스페인이 전날 국채입찰에서 목표치보다 배 가까이 많은 양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자세를 취해 시장의 모멘텀은 부족했다.

치바긴 자산운용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매니저는 "중장기적인 유럽 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기 때문에 미국 경제 지표가 좋다 해도 시장이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섬유업종과 운송장비업종, 도매업종이 하락했다.

해양운송업종과 전기가스업종, 임어업업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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