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프로그램 매매 차익 매물 사정권에 들어와 있는 대형주 매매에 조심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지수 상승 과정에서 베이시스의 개선이 목격된 만큼 베이시스 약화는 지수 조정과 함께 출현될 가능성이 높다"며 "당연한 얘기지만 지수 조정 과정에서는 차익매도의 부메랑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이런 맥락에서 차익매도 부메랑의 사정권에 있는 대형주는 당분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익매수의 절정이 다가온 만큼 프로그램매수에 바탕을 둔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면서 "베이시스 결정요인이었던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도 함께 살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이 나타나는 만큼 조정은 베이시스 약화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종목별 베이시스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sby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