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카밀 IMF 이코노미스트는 6일(미국 시간) 조사보고서를 내고 "환율 유연성은 기업들이 대차대조표상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환율 변동에 따른 금융 위험에 강하게 대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카밀 이코노미스트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5년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6개국 기업들의 금융 보고서와 무역 자료를 검토했다면서 이 국가들이 통화 페그제를 중단하고 변동 환율제를 채택하자 현지 기업의 외화표시 부채가 줄었고 일부 외환 위험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환율제도 변경이 효과적인 통화 헤지를 유도해 기업들이 갑작스런 (통화) 평가 절하에 덜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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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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