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의 2012년도 신규가입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

28일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에 따르면 2012년 들어 12월27일까지 주택연금에 총 5천4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이는 2011년 대비 70% 증가(2천936명→5천4명)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보증공급액도 2011년도(4조1천억원)에 비해 68% 증가한 6조8천876억원에 달했다.

HF 관계자는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노후를 해결하려는 인식의 확산과 함께, 주택연금 일시인출한도 확대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힌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지난 11월말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은 72.5세로 평균 2억8천만원의 주택을 활용해 매월 103만원을 받고 있으며, 주택연금에 활용하는 주택은 아파트가 83.6%로 가장 많았다.

가입한 주택의 면적은 국민주택규모(85㎡)이하가 77.6%를 차지해, 주택연금이 서민의 노후대비책으로 활용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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