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에 들어맞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위아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천6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11개 증권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화면 8031)인 1천566억원보다 90억원 가량 웃돌았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천430억원과 1천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6.8% 늘었다.

현대위아는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생산량 확대와 공작기계부문의 공장자동화(FA)사업 글로벌 수주 실적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해 현대위아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천397억원과 4천245억원으로 전년보다 69.8%, 75.98% 급증했다. 매출액은 7조211억원으로 9.8% 늘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 설비투자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이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여건에도 품질이 향상되고 해외판매가 증가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