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면서 고용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어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대됐던 재할인율 인하는 없었다. 어떤 구체적인 액션은 없었던 셈이다.
WSJ는 FOMC 성명서 중 '심각한 경기하강 위험(significant downside risks)`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음에 주목했다. 높아지는 세금 등 때문에 내년 미국 경기가 하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럽 재정 위기 여파로 미국이 재정과 무역 측면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WSJ는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연준이 단기 금리 전망치 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장기 금리를 낮게 유도해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FOMC 회의에서 논쟁이 없었던 것에 대해 WSJ는 3주 뒤 의사록이 공개되면 구체적으로 확인되겠지만 연준이 향후 경기 판단을 내년으로 미룬 것이라고 해석했다.
신문은 끝으로 연준이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 국채를 사들이고 단기 국채를 팔아 장기금리 낮게 유지하는 정책)'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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