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앞으로 5년 동안 320억원을 투자해 2천5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청년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창업, 소셜 프랜차이즈 확대를 통해 500개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맞춤형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과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750명의 고용을 만들어낸다.

H-온그림 오디션은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에게 창업자금과 경영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서초창의허브는 서초구청 등과 함께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업가 양성센터다.

현대차그룹은 생계형 차량 지원 프로그램인 기프트카 사업도 확대한다. 올해는 수혜대상을 매년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기업인 '소셜 프랜차이즈' 지원을 본격 실시한다. 소셜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의 영리보다 가맹점의 이익을 우선으로 추구해 사회공헌을 지향하는 기업형태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까지 안심생활과 자연찬 등의 소셜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대를 위해 임대료와 마케팅 등 경영 지원을 하면서 1천25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서민생계형 창업지원과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소셜 프랜차이즈 모델 구축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양극화 해소와 청년의 창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