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국토부는 11일 기획조정실장 박상우, 국토도시실장 정병윤, 주택토지실장 도태호, 교통물류실장 박종흠, 항공정책실장 최정호 등 1급 차관보급인 실장 인사를 발표했다.

박상우 기획조정실장은 행정고시 27회로 부산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을 역임했고, 직전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며 4.1대책의 뼈대를 마련했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행시 29회로 휘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원주지방국토청장, 국토정책국장을 거쳤다.

도태호 주택토지실장은 행시 31회로 대건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건설정책관, 도로정책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등을 맡았다. 4.1대책의 실무 총괄을 맡는 도 실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시장주의자로 알려졌다.

박종흠 교통물류실장 역시 행시 31회로 경북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고, 자동차정책 기획단장, 항공정책관, 물류정책관을 거쳤다. 도태호 실장과 함께 행시 31회에서는실장으로 승진하는 첫 테이프를 끊었다.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은 행시 28회로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왼쪽부터 박상우 기획조정실장, 정병윤 국토도시실장, 도태호 주택정책실장, 박종흠 교통물류실장, 최정호 항공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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