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부의 주택종합대책(이하 4.1대책)발표를 앞두고 서울 강남 3구의 주택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지난 3월 주택거래량을 집계한 결과, 서울에서 8천674호가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했으며, 특히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강남 3구는 1천599호로 전년대비 65.5%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주택거래는 3만 9천852호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전국 거래량도 6만 6천618호로 전년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 7천375건이 거래돼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으나, 단독·다가구 주택은 5.1%, 연립·다세대 주택은 10.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11.5%), 85~135㎡(38.3%)에서 거래 증가폭이 두드러졌고, 지방은 40㎡이하(△12.9%), 85~135㎡(△13.8%) 주택에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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