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로 반등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에 이어 론스타 환전 기대가 불거지며 달러 매수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6일 오후 1시49분 현재 전일대비 3.40원 오른 1,12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장초반 하락 개장했으나 론스타 환전 기대가 일면서 차츰 상승 국면으로 전환됐다.

하나금융이 이번주 론스타에 외환은행 인수대금을 입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전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중 한 외은지점이 5억달러 가량을 집중 매수했다"며 "론스타 환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올랐다"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아침부터 한 외은지점이 평소보다 많은 물량의 달러를 사들이면서 론스타 달러 매수에 대한 루머가 돌았다"며 "1,120원대 중반 정도면 고점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65달러 내린 1.308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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