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GS건설이 다음 달 대규모 아파트 분양에 착수한다. 어닝쇼크에 따른 충격을 4.1대책에 힘입어 넘어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GS건설은 8일 서울 서대문 가재울뉴타운 4구역, 마포 공덕파크자이와 공덕자이, 경기 용인 광교산자이 등 4개 단지 2천3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별 분양물량은 가재울뉴타운 4구역 1천550가구, 공덕파크자이 159가구, 공덕자이 212가구, 용인 광교산 자이 445가구 등이다.

GS건설이 이처럼 대규모 분양에 착수한 것은 이들 단지가 역세권 등 입지 요건이 좋은 데다 4.1대책 입법 작업이 마무리되며 세제 혜택 등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분양 물량에서 광교산자이는 전체 가구가, 가재울 4구역은 일반분양의 70%가 넘는 1천150가구가 양도세 감면 대상이다. 공덕파크자이와 공덕자이도 4개 노선 환승역인 공덕역의 입지 조건과 함께 125가구와 103가구가 양도세 혜택 대상임을 강조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4.1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양도세 감면혜택이 적용되는 중소형 신규물량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이에 맞춰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일정을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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