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민간 임대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입임대사업자의 사업자금 대출부담을 완화할 전용보증상품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13일 민간 매입임대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입임대자금보증' 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분양보증 수수료를 10%p 인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입임대사업자는 대출심사과정에서 동일인 여신한도가 적용되는 데다 사업자 신용도가 낮아 대출 한도(LTV80%)도 축소 적용되는 등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부는 이번에 출시된 보증상품을 활용하면 5.2%에 이르는 평균 담보대출 금리도 최대 0.7%p 줄고 대출한도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 0.396%∼0.805%에 이르던 분양보증 수수료도 연 0.357%~0.725%로 10%p 내려 500가구 사업장 기준 1억 원, 주택업계 전체로는 연간 163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주택보증과 협력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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