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8개 업종의 본사와 대리점 간 밀어내기 관행 등 불공정거래 실태조사를 오는 9월 이전에 마무리짓겠다고 18일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진정이 많이 들어온 8개 업종을 선별해 기본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며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조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 3일부터 유제품과 주류, 비알콜, 라면, 제과, 빙과, 화장품, 자동차 등 8개 업종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유통 형태별 매출 비중과 대리점 유통단계, 보증 형태, 계약해지 사유, 판매장려금 지급 기준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해 거래 행태와 유통 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대리점거래 불공정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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