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집행 결정이 지연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1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2.24P(0.24%) 하락한 9,238.10으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2.71P(0.34%) 내린 800.25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리스 구제금융 집행 결정이 20일로 연기되면서 도쿄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달러-엔이 3개월래 최고치 수준까지 오르는 등 엔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이틀간 5% 이상 급등한 후유증으로 하락했고 니폰 유센 K.K는 화물운임료 하락 영향으로 2.9% 내렸다.

전 경영진이 분식회계 혐의로 체포된 올림푸스는 2.4% 하락했다.

수출 비중이 큰 소니는 0.9% 상승했고 도쿄전력은 원전 재가동 허가에 대한 기대로 3.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해양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펄프 제지 업종, 소비자금융 업종이 내렸다.

광산업과 석유석탄제품업, 전기가스업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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