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그리스 낙관론 영향으로 상승했다.

1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66.79P(1.81%) 오른 9,404.89로 오전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11.41P(1.43%) 상승한 811.66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 호재와 그리스 구제금융 기대가 뉴욕증시의 상승을 이끌면서 도쿄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08년 3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1월 주택착공은 예상보다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은 4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주문과 판매가 늘었다.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개선되면서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3.13포인트(0.96%) 증가한 12,904.08에 마감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집행에 대한 결정이 20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도 증가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도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만큼 추가 상승하기 보다는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관련주가 올랐고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노무라 홀딩스 등 금융주들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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