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내 경제의 청신호를 살릴 수 있는 국회의 입법 뒷받침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활성화 대책관련 당정협의에서 "우리 경제 곳곳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경제활성화에 불을 붙일 절호의 기회인 만큼 국회의 입법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경제관련 핵심법안 다수가 야당과 이견이 커 통과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며 "법안과 경제의 운명이 정부와 여당의 자세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관련 법안은 100여개에 달하고 정부와 여당은 이중 최소한 외국인투자촉진법과 주택법 등 15개 법안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들 법안이 중소기업과 지역경제를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은 당장 2조 원이 넘는 신규투자를 만드는 기회를 만드는 법이고 앞으로도 외자 유치를 위해 필요하다"며 "크루즈산업육성 및 지원법안은 1조 원이 넘는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빈사상태인 주택시장을 거론하며 시의적절한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취득세 인하의 소급적용시점을 8월 28일 대책발표일로 정하기로 하자 시장이 매우 반기고 있다"며 "빠른 법안 처리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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