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엔화 약세와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조로 상승했다

2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90.98P(0.96%) 상승한 9,554.00으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9.11P(1.12%) 오른 825.4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2월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49.7로 1월의 48.8에서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 8개월 간 기준점인 50 아래에 머물렀지만 전월 대비 상승한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가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달러당 80엔선으로 하락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엔화 약세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 전망 개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UBS의 히라카와 쇼지 스트래티지스트는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기대가 주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3월 초까지 10,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관련주들이 엔화 약세와 중국 PMI 지표 호조 영향으로 상승했다.

닛산과 혼다가 올랐고 도요타가 1.8% 상승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증권업종과 펄프제지업종, 해양운송업종이 올랐다.

고무제품업종은 유일하게 하락했다.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