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교보증권은 코스피200선물이 외국인 비차익 거래 양상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선물시장 장 중 움직임이 외국인 비차익 매수에 연동되는 것이 연이어 관찰되고 있다"며 "최근 선물 외국인은 방향성이 없는 거래를 반복하고 있고, 개별종목 거래 또한 대규모 매도와 매수가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기대할 만한 것은 비차익 거래를 통한 매수세 유입"이라며 "다행히 3일간 유입된 6천억의 순매수 물량 중 4천억원 이상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 유입됐을 정도로 꾸준한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호가를 통한 유입이 지속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른 베이시스 하락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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