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8일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주택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에 대한 기대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 도쿄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88.59P(0.92%) 상승한 9,722.52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엘피다 메모리의 파산보호 신청 영향으로 장초반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저가매수가 나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 주택지표 회복 등 경제회복 기대와 ECB의 2차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반등 탄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서 정보통신업종이 상승했고 서비스업종과 고무제품업종이 올랐다.

해양운송업종과 석유석탄제품업종, 광산업종은 내렸다.

▲대만 = 대만증시는 '평화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 = 상하이증시는 원자재주 주도로 8거래일 연속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0P(0.20%) 상승한 2,451.86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다.

지수는 8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정부가 수자원 보호 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국제유가 강세로 석유와 원자재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장에서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의 부채 상환 부담을 줄여주고자 대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소식에 지수가 상승했지만, 오후장 들어 재료가 힘을 잃었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지방정부의 토지 매입과 도로 건설에 드는 자금을 지원하고자 시중 은행들에 대출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중 작업이 60% 이상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대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홍콩 = 홍콩증시는 중국 은행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올랐다.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350.87P(1.65%) 오른 21,568.73을 기록했고, 항셍H지수는 221.07P(1.92%) 상승한 11,761.30으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 =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22.95P(0.78%) 상승한 2,969.73으로 마감했다.

kk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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