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하락했다.

23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25.07P(0.79%) 내린 15,695.89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보다 12.11P(0.93%) 하락한 1,287.52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오전장을 상승으로 마감했으나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을 반영해 오후들어 반락했다.

HSBC홀딩스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제조업 PMI잠정치는 49.6으로 떨어져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0 아래로 내려갔다.

달러-엔 환율도 오후들어 하락하면서 주가의 하락 압력을 더했다.

BNP파리바 도쿄지점의 오카자와 교야 매니저는 "중국은 지금 그림자 금융을 개편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PMI지수가 들쭉날쭉할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나아지겠지만, 상반기에는 지표가 부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골드만삭스가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영향으로 1.28% 올랐다.

반면 자동차 관련주인 도요타와 닛산은 각각 1.32%, 2.51%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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