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훈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위원은 29일 '2012년 건설업계 주요 신용평가 모니터링 포인트'라는 보고서에서 "건설관련 금융시장은 주택경기 회복, 건설업계 실적 개선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나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개선될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기 연구위원은 "2011년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결산 실적이 지난 2010년에 비해서 저하될 것"이라며 "수익성, 현금흐름, 차입금 관련 지표가 저하되는 가운데 부실자산 정리비용이 지표 저하에 주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1년 상반기 상장 39개 기업의 합산 대손상각비(기타의 대손상각비 포함)는 2010년 동기대비 124% 증가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발표될 2011년 결산 실적에 대한 시장관계자의 관대함 수준이 건설 관련 금융시장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34개 상장 건설사의 회사채 만기 도래 현황>
liberte@yna.co.kr
(끝)
이종혁 기자
liber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