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채무보증금지 위반·부당지원…공정위 신고참여연대가 부실 자회사인 두산건설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이유로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9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민주노총, 전국금속노 조와 함께 박 회장 등 두산중공업 이사진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형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신고했다.참여연대는 두산중공업의 경영위기는 산업 침체 및 영업
국내 면세업계 1, 2위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권을 포기한 데 이어 중소·중견기업 사업자인 그랜드면세점도 낙찰받은 사업권을 도로 내놓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면세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90% 급감한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하소연고 있다.하지만 인천공항공사 측은 기존에 없던 조항까지 만들어 임대료 부담을 더욱 높이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그랜드면세점은 최근 10년(5년+5년) 동안 운영 가
*그림*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초로 대형선박에 자율운항 보조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SK해운의 25만t급 벌크선에 첨단 '항해지원시스템(하이나스·HiNAS)'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중공업그룹은 수차례 시운전을 통해 하이나스에 대한 검증을 마친 바 있으며, 실제 운항 중인 대형선박에 이 기술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하이나스는 현대중공업그룹이 카이스트와 공동개발한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이 선박 카메라 분석을 통해 주변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해 충돌위
*그림*올해 상반기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수입기업들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의 원가 절감 노력과 함께 정부의 상시적인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수입협회와 함께 한국수입협회 1천21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환율 급변동이 수입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환율이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하면 매출 6%, 영업이익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9일 밝혔다.수입기업들은 상반기 달러-원 환율을 연초 대비 9.
그린필드 투자·국경간 M&A 거래 위축 가능성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정부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어 2분기 이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올해 1분기 FDI가 신고액 기준으로 32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2% 증가한 것이다. 듀폰이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제) 생산공장을 짓는 데 2천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 관련 신고와 자료제출의무를 위반한 대기업 총수를 검찰에 고발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기업집단 지정과 관련해 과거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 대한 처분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어난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기업집단 관련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고발지침 제정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2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현재 기업집단의 신고 및 자료제출의무 위반에 대해서는
*그림1*LG전자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렌더링(실물 그대로 그린 예상도)을 9일 공개했다.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다.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 있다.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하고 있다.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돼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그림2*LG전자는 또 스마트폰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위기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총괄 사장은 지난 7~8일 진행된 인력 채용 화상면접 현장을 찾아 "최근 복합적인 이유로 과거에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와 마주하고 있다"며 "비상한 시기의 위기는 과거의 방식이 아닌 비상한 방식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채용 중단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
기아자동차가 대형 세단인 'THE K9' 2021년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THE K9 2021년형은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내장 라인업에 추가했고, 엠비언트 라이트의 적용 범위를 늘려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그림1*가격은 가솔린 3.8 모델 중 플래티넘이 5천437만원, 그랜드 플래티넘이 6천837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분 마스터즈가 6천557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7천317만원이다. 가솔린 5.0 모델인 퀀텀은 9천232만원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월드몰과 롯데몰의 중소 입점업체의 3~4월 임대료를 최대 30%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전체 브랜드의 67%인 760여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롯데몰은 입점 브랜드를 유치하는 임대인이면서 임대료를 납부하는 임차인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코로나 19로 롯데자산개발도 임대인을 상대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했다는 데
*그림1*향후 5년간 국내 기업에 투자한 사모펀드들의 자금회수가 본격화하고, 이에 따라 사모펀드가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들의 재무 상태와 신용도가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나이스신용평는 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기준 운영중인 770여개 사모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존속기한이 만료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사모펀드의 궁극적인 목적이 투자금 회수(엑시트)라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5년간 사모펀드들이 인수기업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해 차익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
*그림1*GS칼텍스가 온실가스 및 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선다.GS칼텍스는 9일 여수공장 생산시설 가동을 위한 연료인 저유황 중유(LSFO)를 공정 개선작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로 전량 대체 완료했다고 밝혔다.GS칼텍스는 이번 LNG 연료 대체를 통해 기존 저유황 중유 사용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19% 이상 감축하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 물질
*그림*국내 상장기업 5곳 중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계기업으로 분류된 곳도 2년 새 2배 증가하는 등 업황 부진에 따라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코스피 상장기업 685개사의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내놨다.지난해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은 기업은 143개로, 상장기업 5개 중 1곳(20.9%)에 달했다.2016년 94개사에서 2017년 105개사, 2018년 123개사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이 반성·사과하라고 권고한 데 대한 삼성의 회신 기한을 한 달 연장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11일 "삼성 측이 권고 사항에 대한 회신 기한을 늘려 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삼성은 위원회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국내외 사업영역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기 국면을 맞아 전 임직원이 비상경영체제로 대응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요청의 배경을 설명했다.또
*그림*배재훈 HMM(구 현대상선) 사장은 "1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목표량을 조금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배 사장은 8일 배포한 HMM사보 4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순조롭게 물량이 공급되고 미국과 유럽 지역의 소비가 유지된다면 이번 위기 상황을 큰 충격 없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다만 "일부 국가의 전 국민 이동금지 등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별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국내 면세점 1,2위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포기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제로(0)에 가까운 상황에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4기 면세사업권 표준계약서를 체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현대백화점면세점만 DF7(패션·기타) 사업권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DF7 구역의 최소보장금(임대료)은 406억원이다.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
*그림*나이스신용평가는 주요 전방산업 성장률 둔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 등 국내 철강산업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불리한 시장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영규 나이스신평 수석연구원은 8일 진행한 나이스 e-세미나에서 "건설,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 수요산업의 단기 전망이 불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가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건설수주는 지난 2016년 165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160조원, 201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압박 요인이 되겠지만, 견조한 반도체 실적과 재무 여력을 통해 삼성전자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S&P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인해 경제활동과 소비자의 재량적 지출이 위축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패널, 가전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압박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압박 요인이 되겠지만, 견조한 반도체 실적과 재무 여력을 통해 삼성전자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S&P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인해 경제활동과 소비자의 재량적 지출이 위축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패널, 가전 매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압박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 중 4분의 1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지난 6일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주요 공장 중 27% 수준인 49개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성 장관은 "지난 2월에는 중국 내 밸류체인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어려움이 있었고 이제는 미국과 동남아 등으로 셧다운이 확산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그는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