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CS) 최고경영자(CEO)인 브래디 더건의 보너스가 지난해 57% 줄어들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작년 실적이 부진했고 은행권 상황도 좋지 않았다며 더건 CEO의 보너스가 절반 이상 줄어든 580만스위스프랑(약 640만달러)라고 밝혔다.

로버트 샤피르 크레디트스위스 자산운용부문 CEO의 보너스는 850만스위스프랑(약 931만달러)으로 이사회 임원 중 가장 높은 보너스를 지급받았다. 이사회 임원들의 총 보너스 규모는 7천20만스위스프랑(약 7천691만4천달러)이다.

아울러 크레디트스위스는 전 부서의 보너스 규모를 약 41% 축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은 지난해 4·4분기 예상 밖의 실적 감소를 발표했다. 은행권에 대한 규제가 심해진 데다 금융시장 상황이 매우 불안정했던 탓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4분기 6억3천700만스위스프랑(약 6억9천792만7천5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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