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 증시는 주식투자자에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

29일 대만 가권지수는 165.41P(2.06%) 하락한 7,872.66으로 끝났다.

대만증시는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이는 주식투자자들에게 양도소득세를 부과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대만 재무부 관계자의 발언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만 재무부의 재정개혁ㆍ과세 의지가 확실해지는 것처럼 보이자 투매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도소득세 과세와 관련해 아직 확정됐다고 보긴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美 내구재 수주 부진의 영향으로 美증시가 하락한 것도 대만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대만 TSMC, UMC가 각각 2%,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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