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가 엔화 약세와 세계 경제전망 개선에 힘입어 4일만에 상승했다.

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6.31P(0.26%) 상승한 10,109.87으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1.70P(0.2%) 상승한 856.05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개선 등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올랐다"며 "일본의 단칸 지수(短觀. 단기경제관측조사)는 하락했으나 이것이 엔화 약세 재료로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엔화가 하락하면 수출이 개선돼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단칸 지수 하락 영향으로 일본은행(BOJ)이 다시 양적 완화조치를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났다"고 덧붙였다.

혼다는 2.1% 올랐고 로봇 제조업체인 화낙이 2% 상승했다.

반면, NGK 인슐레이터는 지역 동력 발전소에 배터리 공급이 무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8.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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