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닛케이 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미국의 양적 완화 기대가 희석되면서 차익매물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4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30.40P(2.29%) 하락한 9,819.99로 장을 마쳤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15.66P(1.84%) 하락한 835.36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3차 양적완화(QE3)에 소극적인 태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자 美증시가 하락했고 이 영향으로 도쿄 주가도 10,000선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한 구실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닛케이 225지수가 10,000선을 지킬지였다. 10,000선이 무너진 만큼 당분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실적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닛케이 지수는 당분간 10,000선 아래에 머물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대만, 홍콩이 청명절로 휴장하고 세계 주요 증시도 부활절 연휴로 휴장할 예정이어서 증시의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캐논과 패스트 리테일링이 각각 1.9%, 5.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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