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공급이 수요보다 앞서는 경제를 저압경제라고 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14일 일시적 경기과열은 용인할 수 있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며 고압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총수요가 탄탄하고 고용시장이 타이트한 고압경제를 일시적으로 운영한다면 금융위기가 공급 측면에서 미친 부정적 영향을 되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옐런 의장이 언급한 고압경제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견을 나타냈다.
피셔 부의장은 고압경제가 인플레이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준이 경제를 너무 뜨겁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그는 "실업률이 완전고용 실업률 추정치를 0.2%포인트까지 밑도는 데는 어떤 위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인플레이션을 감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정책금융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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