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28일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16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일반분야 '도시 및 인공지반' 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지역을 생태적·친환경적으로 보전·복원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례신도시 A3-7BL 공동주택'을 출품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3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약 29개월에 걸쳐 완공한 위례신도시 A3-7BL 공동주택은 지하2층, 지상 15~24층에 13개동 970세대 규모다. 총 대지면적 5만7천185㎡ 중 조경면적이 2만3천624㎡로 녹지율이 41%에 달한다.

이외 '함께 만들어가는 에코빌리지'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For nature, 자연을 닮은 마을 ▲For energy, 지속가능한 마을 ▲For community, 공동체가 있는 마을 등 세 가지 컨셉을 구성했다. 단지 내 두 곳에 수생·육생비오톱(biotope, 생물군집 서식공간)도 조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높은 녹지율과 자원 순환적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웰빙(Well-being)과 거주 편의성을 고려한 외부공간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A3-7BL 공동주택 단지 내 팽나무숲(제공: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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