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해외 오지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곳은 파키스탄 카라치 항만 공사장으로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만 공사다. 쌍용건설이 2007년 1단계 공사 수주 후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2단계 공사까지 단독 수주했다.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대장정을 마무리 중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신규사업 추진을 구상 중인 부지 답사와 함께 신년 사업도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초 자산규모만 230조원에 달하는 두바이 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두바이, 싱가포르, 적도기니 등에서 10개 프로젝트 미화 약 17억8천만달러(한화 약 2조1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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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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