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코노미(SHEconomy)는 여성이 경제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현상을 일컫는 용어다.

여성을 뜻하는 영어 대명사 쉬(She)와 경제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여성의 경제력 향상으로 구매력이 확대되자 쉬코노미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미국에서 여성 소비자들이 전체 구매 결정 중 85%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런 추세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여성이 경제 활동의 한 축으로 떠오르자 이에 부합한 마케팅들이 확산하고 있다.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이 여성 모델을 내세우고 주류 업체들이 여성 고객을 겨냥한 위스키를 내놓는 등 여성의 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금융권도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해 여성 소비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등장했다.

다만, 쉬코노미가 기업의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경제부 신윤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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