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뜻하는 영어 대명사 쉬(She)와 경제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다.
여성의 경제력 향상으로 구매력이 확대되자 쉬코노미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미국에서 여성 소비자들이 전체 구매 결정 중 85%를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런 추세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여성이 경제 활동의 한 축으로 떠오르자 이에 부합한 마케팅들이 확산하고 있다.
스포츠용품 브랜드들이 여성 모델을 내세우고 주류 업체들이 여성 고객을 겨냥한 위스키를 내놓는 등 여성의 소비를 유도하는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금융권도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해 여성 소비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등장했다.
다만, 쉬코노미가 기업의 단순한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경제부 신윤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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