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성현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 할레(Halle)에 유럽시장을 관할하는 엔진 부품공급센터(PDC)를 설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연 유럽 엔진 PDC는 약 1천㎡ 규모로 4천600여 개의 엔진부품을 취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유럽 건설기계 PDC의 운영 노하우와 선진 체계를 엔진부품 공급에도 접목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 내 엔진부품 수요에 대한 대응능력을 개선해 고객사 및 딜러의 긴급 주문에 대응할 때 평균 7일가량 소요되던 것에서 2일 이내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정기 주문의 배송 주기도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크게 짧아졌다.

아울러 산업·선박·발전기 등 유럽 내 엔진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PDC 규모와 공급역량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유럽 PDC 설립으로 보다 적시에 효율적인 부품 공급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발판 삼아 엔진 사업의 글로벌 부품·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개선을 지속해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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