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소음지도'란 입체 도에 소음 정도에 따라 빨강 노랑 등 색깔을 덧칠해 시각화한 지도다. 지역별 소음 크기가 얼마나 다른지 나타내는 게 골자다.

정부는 이러한 3차원 입체 소음지도를 작성해 환경부와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에서 소음지도를 제작하는 것은 유럽연합(EU)과 일본, 홍콩에 이어 세계 네 번째다. 국내에서도 일부 지자체에 의해 특정 지역의 소음지도가 작성된 적은 있지만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0억 원 규모로 총예산 40억 원을 투입해 소음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서울을 포함해 인구 50만 이상 도시 20여 곳이며, 오는 2016년까지 차례대로 공개된다.

정부는 3D 소음지도 도입이 아파트 입주민 간 불화 감소는 물론 앞으로 아파트 시세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증권부 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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