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크레딧사이츠가 애플 회사채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2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레딧사이츠의 조던 차핀 전략가는 애플 회사채 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차핀 전략가는 "단기적으로는 높은 아이폰 가격, 서비스 부문 성장으로 영업 흐름이 양호하겠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지속한다면 시장수익률 하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의 막대한 보유 현금. 큰 시가총액은 단기와 중기적으로 안전한 마진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러나 애플의 장기 채권은 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애플 주가는 '아이폰 XR'의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해 일본 내 통신사들과 손잡고 할인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2047년 11월에 만기가 되는 애플의 3.75% 회사채 금리는 국채 금리 대비 8베이시스포인트(bp) 벌어졌다.

애플의 주가는 현재 0.7% 내리고 있다. 다만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4% 상승했다. 이 기간 S&P500 지수는 0.0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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