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한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금융 서비스 및 환율 안정성과 관련한 협상을 하는데 근접했다"라면서 "농업의 경우 중국은 400~500억달러어치의 농업 상품을 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커들로 위원장은 "만약 1단계 협상이 잘 된다면 12월 중국에 부과될 예정인 관세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양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11월 16~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협상에 서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역시 "우리는 협상을 원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입장에서는 올바른 협상이 되어야 하고 꼭 11월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 협상이 단행되는지보다는 적절한 협상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무역 협상의 중국 측 대표인 류허 부총리 역시 "양측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중국은 평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미국과 서로 우려되는 부문에 대해 협의할 의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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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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