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SEC, 코로나 관련 내부자거래에 경종
<딜링룸 백브리핑> 美 SEC, 코로나 관련 내부자거래에 경종
  • 승인 2020.03.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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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로나 관련 정보를 이용해 내부자 거래에 나서지 말 것을 기업 경영진과 관계자들에 경고했다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경고는 제프리 스프레처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CE)의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 켈리 뢰플러 미 상원의원 등 일부 의원 및 고위 관계자들이 주가가 폭락하기 이전에 주식을 매각해 내부자거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가운데 나왔다.

SEC는 성명에서 "비공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회사 경영진, 직원, 컨설턴트 및 기타 외부 전문직 종사자들은 특정 정보를 기밀로 유지하고 불법적인 증권거래를 금지하는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SEC는 이번 성명에서 구체적으로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뢰플러 의원과 그의 남편은 지난 1월 24일 이후 30개가량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24일은 상원 보건위원회 소속인 뢰플러가 미 보건 당국자들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때였다.

뢰플러 의원과 그의 남편은 1월 24일 이후 125만달러~310만달러가량의 주식을 매각했다.

또 지난 2월 14일에는 뢰플러와 스프레처는 원격근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시트릭스라는 종목과 기술업체 오라클을 사들인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기업이 원격근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투자로 풀이되지만, 각 지역의 봉쇄령이 강화될 조짐을 예측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윤영숙 기자)



◇ 씨티, 연봉 6만弗 이하 직원에 1천달러 '코로나 보너스'

씨티그룹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직원들에 대하여 특별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씨티그룹의 마이크 코뱃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메모를 통해 7만5천명의 직원이 "이번 사태로 인한 재정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특별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연봉 6만달러 이하의 직원들이 보상을 받게 될 예정이며 지역마다 그 기준은 달라진다.

특별 보너스는 미화 1천달러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다음 달에 7만5천명 이상의 직원이 받게 된다.

씨티그룹의 전 세계 직원은 20만명에 이른다.

코뱃 CEO는 "지금 우리 동료들이 공유하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알고 있지만 또한 팀마다 개인마다 어려움의 정도가 다름을 인지하고 있다. 서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것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

JP모건은 지난 20일 '최전방 직원'에 대해서 4월과 5월 두 번에 걸쳐 모두 1천달러를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선미 기자)



◇ 코로나로 호텔 비어도 에어비앤비 투자 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텔·숙박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자본조달을 고려하는 에어비엔비가 여러 투자자의 제안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국부펀드 등이 에어비앤비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북에 따르면 에어비엔비는 현재까지 총 44억달러(약 5조4천890억원)를 투자받았다.

에어비앤비에 투자한 엔젤투자자 론 콘웨이는 "에어비앤비가 지금 자본을 조달하기를 바란다고 투자자들이 내게 전화를 걸고 있다"며 "구글, 아마존, 애플 같은 회사에 투자한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다"라고 귀띔했다.

콘웨이는 "그들은 이번 침체가 끝나면 에어비앤비와 같은 회사가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서영태 기자)



◇ 운동복 입고서라도 외출하고 싶은 파리지앵

프랑스 전역에 이동제한령이 내려졌지만, 프랑스에서는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는 이들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당국은 이에 대해 파리의 주요 산책로와 잔디밭 등의 출입을 아예 금지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보름간 전 국민을 상대로 이동과 여행을 제한하고 있다. 생필품을 구하거나 병원에 가능한 경우, 직장의 출퇴근 등 이동이 불가피한 다섯 가지 경우만 이동증명서를 지참해 외출할 수 있다. 이런 다섯 가지 경우에는 달리기와 같은 운동도 포함된다.

마켓워치는 평소에는 공공장소에서 활동적인 옷을 입기 꺼리는 파리 시민들이 운동화와 레깅스를 입고 거리로 쏟아져나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달리기에 공식적인 거리 제한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들 간의 혼동도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프랑스에서 당국의 지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권위에 대한 지나친 경멸과 함께 프랑스 관료주의의 독특한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풀이했다.

다만, 이번 주 들어서는 파리가 눈에 띄게 조용해졌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유가 급락에 美 셰일 개발 중단 잇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증산과 가격 경쟁 여파로 미국 셰일오일 개발 업체들이 곤경에 처해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유가가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셰일 업체들이 잇따라 신규 사업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에너지 산업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기반이라는 점에서 셰일 업체의 곤경은 정권 운영에 역풍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 미국 석유서비스 회사 간부는 셰일 업체의 신규 사업과 관련해 "(3월) 10일께부터 개발 중지 신청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사우디는 감산을 둘러싼 러시아와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대폭 증산을 표명했다. 이 여파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보름 만에 약 50% 급락했다.

석유 서비스 업체인 미국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 셰일 유정의 개발 속도를 나타내는 석유채굴장치(리그)의 가동이 20일 664개로 전주 대비 19개 감소했다.

신문은 기업의 개발 정책이 실제 장치 가동수에 반영되려면 2개월 정도 소요된다며, 사우디 증산이 장치 가동수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더욱 뚜렷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셰일 대기업인 컨티넨털 리소시즈는 19일 올해 설비투자를 26억5천만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줄이고 리그 가동수도 20개에서 7개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가 외교 루트를 통해 사우디의 감산을 요구하는 한편 러시아에 제재를 내비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원유 시장을 둘러싼 각국의 공방이 격렬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문정현 기자)



◇ 트위터, 코로나 사태에도 반사이익 못 누려…"영업손실 예상"

미국 소셜미디어업체 트위터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기존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철회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이 광고비를 줄이면서 광고 매출이 기존 전망치에 못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트위터는 7억8천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서 트위터는 1분기에 영업이익이 3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WSJ은 "코로나 사태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의 소셜미디어 활용 빈도가 급증했으나 트위터는 이를 빠르게 이익으로 연결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진정호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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