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파월 경제 우려·미중 갈등…주가↓국채↑유가↓
<뉴욕마켓워치> 파월 경제 우려·미중 갈등…주가↓국채↑유가↓
  • 승인 2020.05.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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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와 미·중 갈등고조로 큰 폭 내렸다.

미 국채 가격은 파월 의장의 암울한 경제 전망 속에서 기록적인 규모의 30년물 국채도 모두 소화해 상승했다.

달러 가치는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은 비관하면서도 마이너스 금리는 배제해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깜짝 감소했음에도,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 재정 부양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기 하강의 규모와 속도는 현대 역사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떤침체보다 훨씬 나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경제가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가 원하는 것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파월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연준이 고려하는 정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연방수사국(FBI) 등 미 정보기관들은 중국이 미국의 코로나19 연구를 해킹해 정보를 빼내려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기업이 국가 안보에 위험을 가하는 기업이 만든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1년 더 연장했다. 이는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판매를 막는 조치다.

미국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는 특별회의를 열고 연방공무원저축계정(TSP)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려던 계획 이행을 중단키로 의결했다. 백악관이 요구한 조치다.

거세지는 코로나19 책임 추궁에 대한 중국의 반발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정부가 소송과 입법 등으로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추궁하려는 미국의 주나 의원, 단체 및 개인에 대한 보복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단순히 상징적인 보복이 아니라 실질적인 고통을 주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대 하락세다. 전문가 예상치 0.5% 하락보다 훨씬 더 나쁘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6.81포인트(2.17%) 급락한 23,2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2포인트(1.75%) 하락한 2,820.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38포인트(1.55%) 내린 8,863.1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경기 진단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화상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경제가 상당폭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회복 속도가 원하는 것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도 강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양쪽에서 추가 부양이 필요할 것이란 견해도 재차 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현재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정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리라고 압박하는 등 최근 일각에서는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기대가 부상했다.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파월 강연 이후 빠르게 반락했다.

월가의 거물급 투자자들이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을 내놓은 점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인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창립자는 증시가 닷컴버블 이후 역사상 두 번째로 고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스탠리 드러켄밀러 뒤켄패밀리오피스 대표도 미국 증시가 역사적인 수준으로 과대 평가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른바 '부자들'이 시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할 때, 일부는 그 반대에 큰돈을 베팅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를 부추기는 소식도 쏟아지면서, 주가지수는 낙폭을 더욱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세계가 중국에서 온 전염병으로 타격받았다"며 또다시 중국을 겨냥했다. 그는 100개의 무역 합의도 코로나19로 인한 무고한 죽음 등의 피해를 메울 수 없다는 지적도 내놨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책임론과 무역 문제를 본격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4.39% 급락했고, 금융주는 3.01% 내렸다. 기술주도 1.69%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 및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닝스카우트의 닉 래치 대표는 "모든 것은 향후 몇 달의 경제 재개가 얼마나 성공적일지에 달렸다"면서 "어떤 부양책도 기업들이 장기간 문을 닫는 것을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78% 상승한 35.28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1bp 하락한 0.648%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4bp 내린 0.159%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2bp 떨어진 1.340%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50.6bp에서 48.9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파월 의장이 미국 경제의 "높은 불확실성과 중대한 하방 위험"으로 전망해,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암울한 전망에 위험자산 선호가 물러나면서, 뉴욕증시는 큰 폭 하락하고 미 국채 값은 상승 폭을 키웠다.

파월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는 통화 정책 도구로 보지 않았고, 트랙 레코드 역시 혼재돼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연준의 정책 금리가 제로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연방기금 선물시장의 베팅 속에서 높아진 기대를 꺾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내년 마이너스 금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마이너스 금리 혜택을 받는 한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라는 선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모두 연준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사용하는 데 반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도 있지만, 재유행 우려도 커진 만큼 이번 주 미 국채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채 공급 우려에도 국채 입찰에는 강한 수요가 다시 확인됐다.

미 재무부는 이날 22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를 매각했다. 30년물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데도 큰 무리 없이 발행됐다.

재무부가 이번 주 실시하는 3번의 입찰 가운데 마지막이었다. 전일 10년물은 강한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저 금리에서 발행됐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먼스 선임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유례없는 공급이 시장에 쏟아지는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입찰 절차가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정도로 수요가 확실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는 계속해서 주가를 반영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 작은 매도세가 지속하는 한 국채는 상당한 지지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레이드 매크로 전략가는 "미국 경제를 너무 빨리 재개하는 것을 경고한 파우치 소장 발언 이후 시장의 위험 선호가 약해진 영향도 있다"고 지적했다.

줄리어스 베어의 데이비드 콜 수석 통화 이코노미스트는 "봉쇄 조치의 느린 완화와 경제 활동의 완만한 재개를 고려할 때, 거시경제 지표는 6월에 회복되기 전 이달에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과 독일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0.7%와 -0.5%로 각각 거래되는 것이 이런 전개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활동 지표 개선과 점진적인 유가 회복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와 국채수익률이 바닥을 찍게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채수익률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줄리어스 베어는 3개월과 12개월 관점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 전망치로 0.75%와 1.8%를 각각 제시했다.

10년물 독일 국채수익률 전망치는 이들 시점에 -0.5%와 0.10%로 각각 예상됐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7.03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7.197엔보다 0.165엔(0.15%)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0816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510달러보다 0.00350달러(0.32%)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15.75엔을 기록, 전장 116.31엔보다 0.56엔(0.48%)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8% 오른 100.246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관심이 쏠린 파월 의장의 경제 전망에 시장이 위축됐다.

파월 발언 초반에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강해 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했다. 그러나 경제 우려에 위험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다,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에 점차 무게를 두며 달러 수요가 살아났다.

달러는 더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에는 내렸다.

파월 의장은 "경제 대응은 시기적절했지만, 앞으로 경로는 매우 불확실하고 중대한 하방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또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보고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사상 최대 하락세를 보였다.

경제가 리세션에 더 깊이 빠져들면서 디플레이션 망령이 살아나고, 정책 대응에 대한 논쟁을 부채질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사태에 미국 경제가 더 악화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몇 주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혼란이 다소 안정됐지만, 안전피난처 수요가 여전해, 지난 3월 말의 3년 이내 최고치에서 3% 정도만 하락했다.

헤지펀드들은 달러 쇼트 베팅을 유지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강세 관점을 유지하는 등 달러 전망이 엇갈린다.

MUFG 뱅크의 데렉 할페니 분석가는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가져가지 않겠지만, 이에 대한 베팅이 늘어나면 달러는 하락할 수 있다"며 "선물시장에 내재한 더 깊은 마이너스 수익률은 달러에 더 부담을 줄 것이며, 이전에는 고려되지 않던 달러 하락 위험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트러스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우에노 히로유키 선임 전략가는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를 택했지만, 미국에서는 별로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너스 금리를 얘기하는 것이 걱정되는 부분인데, 그간의 사례를 보면 연준은 결국 트럼프가 원하는 것을 자주 해왔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뱅크, 트러스트의 가이다 가즈시게 대표는 "시장이 미국의 마이너스 금리를 더 반영하면 연준은 더 큰 비용으로 시장 움직임을 되돌리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캠브리지 글로벌 페이먼트의 칼 샤모타 수석 시장 전략가는 "파월 의장은 현재로서는 마이너스 금리 전망을 확실히 보류했다"며 "시장은 6월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와 수익률 곡선 제어에 대한 명확한 형태를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 재개 등 정상화 움직임 속에 경제 회복 기대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혼재돼, 위험통화 움직임은 엇갈렸다.

노무라의 조단 로체스터 글로벌 통화 전략가는 "연준의 주간 자산매입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매입을 강화하고 있어, 유로-달러가 1.06달러로 하락할 것"이라며 "1.08~1.10 사이에 갇힌 유로-달러가 이 레인지를 깨고 내려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의 높은 수준 기업 부채와 유럽연합과의 무역 협상 우려 등 구조적인 이슈가 있어, 파운드 역시 취약하다"며 "전환 기간 연장을 요청할 수 있는 시한인 6월은 죽기 아니면 살기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49달러(1.9%) 하락한 25.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원유재고 지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강연, 미국과 중국의 갈등 상황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를 다소 줄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75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470만 배럴 증가와 달리 감소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은 16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도 300만 배랄 감소한 6천240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국 내 원유 저장 공간 고갈에 대한 우려를 줄이는 요인이다.

미국의 지난주 산유량은 하루평균 1천160만 배럴로 전주보다 30만 배럴 또 줄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원유 시장 안정과 균형 회복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면서, 최근 수요 반등과 저장 공간 고갈 우려의 감소 신호가 나오는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WTI는 미국 재고 지표가 발표된 이후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상승세가 오래가지는 못했다.

미국 등의 경기 침체 우려가 강화된 탓이다.

파월 연준 의장이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강연에서 향후 경제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고, 심각한 하방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의 불분명한 경제 전망으로 금융시장에서 위험투자 심리가 급속히 후퇴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60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곤두박질쳤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 우려를 부추기는 소식도 잇따라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가 중국에서 온 전염병으로 타격을 받았다"며 또다시 중국을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책임론과 무역 협상을 본격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위험투자 심리 전반이 위축된 점이 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프라이스 퓨처 그룹의 필 플라얀 수석 연구원은 "재고 지표는 강세 재료였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약세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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