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中증시의 청년부추
[시사금융용어] 中증시의 청년부추
  • 승인 2020.07.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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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부추는 중국의 20~30대 개인투자자를 부르는 말이다. 중국판 '동학개미'이자 '로빈후더'다.

중국에서는 개인투자자를 '부추'라고 한다. 부추는 윗부분을 잘라내도 계속 자라난다. 개인투자자들이 전문성과 풍부한 자금을 갖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늘 이용만 당한다는 뜻에서 붙은 별명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달 들어 폭등세를 지속하면서 지난 13일에는 올해 3월 저점 대비 30% 이상 급등한 3458.79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는 강세장(불마켓)에 들어선 상태다.

중국 금융투자업계에서는 1억6천만명에 달하는 부추들이 최근 시장에 대거 등장하면서 주가 변동폭이 커졌다고 본다. 그 중심에는 '주링허우(90後)'로 불리는 90년대생인 청년부추들이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에서 지난 5월 신규 개설된 증권계좌는 121만4천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4% 늘었다. 특히 궈타이쥔안 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신규계좌 개설고객 중에서 가장 많은 30%가 주링허우였다.

중국의 청년부추들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신' 단체방을 통해 주로 의견을 교환한다고 알려졌다. 카카오톡 오픈카톡방과 같은 개념이다.

한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반스 프리차드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국 증시를 보면 2015년 여름의 거품붕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든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5년 6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000선을 넘으며 폭발적으로 상승했다가 거품이 꺼지며 3,000선 밑까지 폭락한 적 있다.

급등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는 지난 14일부터 차익실현에 나선 세력이 나오면서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차익매물이 나온 14일 교차거래를 통한 외국인 투자금만 170억위안(약 3조원)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정책금융부 송하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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