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전기트럭 업체인 하일리온(Hyliion)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토토이스(Tortoise)가 오는 28일 합병을 의결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1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공시를 인용해 두 회사가 곧 전기차 업종의 또 다른 종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니콜라'가 SPAC인 '벡토IQ'를 역합병해 상장한 직후인 6월에 같은 방식으로 합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합병이 완료되면 '하일리온 홀딩 컴퍼니'로 이름을 바꿔 'HYLN'이라는 티커명으로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하일리온은 5억6천만 달러의 자금을 수혈해 제품의 상용화를 가속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하일리온은 2022년 3억4천400만달러, 2023년 10억1천900만달러, 2024년 20억9천100만달러의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022년 800만 달러에서 2024년까지 6억2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SPAC 토토이스 주가는 하일리온 합병이 발표된 지난 6월 19일 37.38% 올랐고, 다음날에도 30.27%나 뛰었다.

합병이 발표된 이후 지난 9일 마감가 기준으로 모두 401%나 뛰었다. 토토이스는 지난해 3월에 상장됐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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