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법적 일부 면제권을 획득했다고 25일 CNBC가 주요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 정부는 만약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해 법적 소송이 발생할 경우 보상금을 일부 내주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소송이 발생할 경우 아스트라제네카는 상한선까지만 법적 비용으로 부담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는 대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계약과 연관된관계자는 "만약 회사가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같은 조건을 제공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계약에 따르면 EU 국가들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에 대해 도스당 2.5유로(2.92달러)를 받기로 했다.

한편 보다 높은 가격인 도스당 10유로를 받기로 한 사노피에는 법적 면제권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CNBC는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