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대선을 앞두고 사전 투표 열풍이 뜨겁다고 13일 CNBC가 보도했다.

U.S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이미 1천60만명의 미국인이 사전 투표를 끝마쳤다.

선거가 3주 남은 가운데 직접 조기 투표 및 우편 조기 투표는 모두 2016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에는 10월16일까지 140만명만이 사전 투표를 끝마쳤었다.

CNB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더 안전한 방법의 투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전 투표가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사전 투표가 공화당보다 훨씬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편투표 460만건 중 260만건이 민주당으로 등록한 사람들의 투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플로리다 대학의 마이클 맥도날드 교수는 "이 숫자는 조 바이든 후보에게 매우 좋은 숫자"라면서 "하지만 공화당이 직접 투표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데이터에 따르면 이미 위스콘신, 미네소타, 버지니아, 버몬트 등 많은 주에서 사전 투표율이 2016년 수준을 20%나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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