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밀런 CEO는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월마트는 틱톡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는 발견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틱톡 영상을 보다가 누군가 원하는 옷이나 아이템을 입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빠르게 구매를 할 수 있다면 어떻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런 현상이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고 우리가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라면서 "우리는 이런 현상의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월마트는 바이트댄스와 미국 소비자들에게 소셜 커머스를 더 쉽고 매력있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면서 "함께 협력한다면 틱톡 사용자들이 구매하기를 희망하는 일정 제품의 배송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밀런은 "만약 원하는 옷 아이템을 클릭했는데 구매 과정이 2주가 걸린다면 좋은 경험이 아니다"라면서 "소비자들이 아이템을 구매하는 순간 뿐 아니라 공급 체인을 도와 전체 경험을 더 멋지게 만드는 것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마트는 틱톡의 미국 영업 부문 7.5%를 구매하겠다고 밝혔고 맥밀런은새로운 회사의 이사회 5명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다만 이 협상은 아직 정부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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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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