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달리프 싱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부총재 겸 시장 그룹 담당 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사채 매입이 경제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싱 부총재는 준비한 연설문에서 "봄에 우리가 맞이했던 위험을 고려할 때 연준의 13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매입은 미국에 큰 도움을 줬다"고 강조했다.

싱 부총재는 "신용에 접근할 수 있는 것과 경제 생산량, 고용 시장 결과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면서 "연준이 회복의 다리를 제공하고 부정적인 경제 추락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싱 부총재는 "다른 전반적이고 공격적인 정책과 함께 진행된 채권 매입은 시장의 부활에 있어 분명한 도움을 줬고 이는 기업들에 중요하다"면서 "올해 회사들은 작년의 2배 수준인 1조 5천억달러의 빚을 낼 수 있었는데 이러한 대출 가능 능력은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이 영업을 유지하고 임금을 지불할 뿐 아니라 유동성 완충을 쌓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싱 총재는 "지금까지 버블 문제는 아직 레이더에 포착되고 있지 않다"면서 "대출 패턴은 향후 불안정성을 가리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싱 총재는 "만약 시장 기능이 추가로 개선된다면 우리는 회사채 매입을 더 늦출 수 있고 매일 매입을 하는 것의 경우 완전히 중단할 수 있다"면서 "반대로 만약 시장 기능이 더 악화하는 것이 나타난다면 회사채 매입은 계속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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