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위험 선호에 1.8% 하락…한 때 1,800달러 무너져
[뉴욕 금가격] 위험 선호에 1.8% 하락…한 때 1,800달러 무너져
  • 우성문 기자
  • 승인 2020.11.2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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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금융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1.8% 급락했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3.20달러(1.8%) 하락한 1,804.6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7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 2거래일간 3.6% 급락했다.

이날 12월물 금 가격은 장중 한 때 2% 가까이 떨어져 1,799.80달러로 저점을 낮추는 등 1,800달러 선마저 잠시 내줬다. 금값의 200일 이동평균선은 1,799.94달러에 자리 잡고 있다. 200일 이평선은 강세와 약세 모멘텀의 통상 구분선으로 인식된다.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낮아지고 있다. 계속되는 백신 개발 관련 긍정적 소식들이 장기적 경제 불확실성을 줄여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 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위험선호 현상이 가파르게 강화됐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 절차 협력을 지시한 것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백신으로 인한 경제 낙관론은 금에 악재"라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 줄어든 것 역시 안전자산 수요를 줄였다"고 말했다.

RBC웰스매니지먼트의 조지 게로 상무이사는 "모든 백신이 긍정적이었다는 점이 게임체인저"라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금이 다시 오르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 약세도 금값 하락을 막지 못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상승한 92.29에 거래되고 있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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